검찰, 철강값 담합 혐의로 포스코 전격 압수수색

산업 / 윤은식 / 2013-03-29 14:40:05
공정위, 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 등 담합업체에 2900억원 과징금 부과

▲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포스코ICT
[토요경제=윤은식 기자] 검찰이 철강 값 담합혐의를 받고 있는 분당 포스코 ICT 에 대해 압수수색중이다.

검찰은 29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분당 삼평동 포스코ICT 사옥을 압수수색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포스코 본사의 철강 거래 내역이 담기 메일서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를 할 방침이다.


최근 공정거래 위원회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5곳에 대해, 아연도강판 등 철강 값 가격을 담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290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0차례에 걸쳐 아연도강판과 냉연, 컬러강판 가격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제품 값을 직접 담합하진 않았지만 아연할증료 도입 과정에서 담합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은 포스코 이외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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