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워 돈버는 비결…‘나무부자들’ 실전편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3-03-22 17:43:32

나무로 돈을 번다? 당연히 벌 수 있다. 묘목을 심어 잘 키워 아름드리 나무가 된 뒤 베어서 팔든지, 산 나무 그대로 팔면 된다.

이투데이 송광섭(48) 사회생활부장의 책 ‘나무부자들(실전편)’의 주장이다. 저자는 독일국가공인조경사 자격을 갖춘 조경 및 환경생태 전문가라는 이력을 살려 지난해 5월 나무를 길러 부자가 되는 ‘나무 재테크’를 다룬 ‘나무부자들’를 썼다.

‘평범한 그들이 나무로 부자가 된 사연’이라는 부제처럼 투잡이든, 인생 2모작에 따른 전업이든 나무 재테크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반향을 일으켰다.

독자들은 ▲현대화, 도시화 속에서 힐링과 환경 중화 등의 목적으로 하는 수요 증가 ▲나무가 가진 공익성에 따른 정부와 자치체 등의 산업 보호, 장려 정책 시행 ▲토양, 기후, 교통, 재해, 시간 등 해결해야 할 각종 문제로 인한 시장 안정성 등 나무 재테크의 색다르면서 안전한 장점들에 주목했다. 하지만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뒤따랐다.

이번 책은 나무 농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초보자 6명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통해 나무와 나무농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나무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땅은 어떻게 구입하며, 어떤 묘목을 구입해야 하는지, 장·단기 계획에 따라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심은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며 어떻게 나무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농업회사 법인 만들기 등을 총 25개장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또 부록으로 상속, 증여시 세액 감면 받는 방법, 수종별 이식 시기, 조경수 거래 계약서, 수목 연간 관리표 등을 수록했다. 특히 중요한 정보에 QR코드를 부여해 독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나무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고수들의 현장 경험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했다.

나무 투자는 단기간 ‘대박’을 꿈꿀만한 재테크 방법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투잡이든, 전업이든 나무를 가꾸며, 흙, 햇빛, 바람, 눈비와 접한다면 최소한 ‘건강’이라는 수익은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돈을 잃으면 적게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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