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中 관광객, 1인 평균 1625弗 쇼핑 지출

산업 / 김형규 / 2014-12-23 15:48:39
관광公, ‘2014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발표한 ‘2014년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쇼핑 지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크루즈 여행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부터 11월초까지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인 부산항, 제주항, 인천항, 광양항에서 외래 크루즈 관광객 2036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조사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국내 기항지에서 2인당 쇼핑지출액은 중국인(1625弗), 일본인(244弗), 미국인(176弗)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2인당 쇼핑지출액이 일반 방한 중국인 관광객 지출액(2013년 1335弗)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쇼핑 이외에 기타 지출액은 중국인(37弗), 일본인(28弗) 등으로 크루즈 외래객의 지출은 대부분 쇼핑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항지 관광 만족도는 전년 대비 0.1점 증가한 4.26점(5점 척도 기준)으로 나타났고, 만족했다는 응답도 87.0%(불만족 1.1%)로 전년의 78.1%보다 크게 상승했다. 주용 항목별 만족도에서도 ‘비자취득/출입국절차’가 4.31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관광 일정은 3.9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기항지 관광에서의 불편사항 조사에서는 (복수응답) ‘관광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51.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는 기항지 평균 체류시간이 8.9시간으로 관광객들이 짧은 여행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재방문 의향률은 79.3%로 전년도 62.1%보다 크게 상승했고, 크루즈 상품 구입경로는 ‘여행사 방문’이 46.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여행사 웹사이트’ (21.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4년 크루즈 방한 입항 횟수는 총 462회며 외래 크루즈 관광객 수는 약 95만6천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36.8% 증가된 수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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