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터미널제로' 프로젝트 수주

산업 / 홍승우 / 2014-12-16 13:47:41
총 10억 호주달러 규모…2017년 현지 첫 석탄수출 가능 전망

▲ 포스코건설이 지난 15일 약 10억 호주달러의 ‘터미널 제로(Terminal Zero)’ 수출항만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이운옥 포스코건설 호주사업 담당상무와 사미르 보라(Samir Vora) 아다니 마이닝(Adani Mining) COO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10억 호주달러 상당의 호주 석탄 수출항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인도 아다니그룹(Adani Group)의 호주 자회사 아다니 마이닝(Adani Mining)과 호주 애봇 포인트(Abbot Point)에서 약 10억 호주달러의 석탄 수출항만을 건설하는 ‘터미널 제로(Terminal Zero)’ 프로젝트 EPC(설계, 조달, 시공 일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호주 퀸즈랜드 카마이클(Carmichael) 광산과 애봇 포인트 항만을 잇는 20억 호주달러 규모에 총연장 388km의 철도 건설사업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은 올 들어 호주 현지에서 총 30억 호주달러의 EPC 계약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참고로 아다니 그룹은 인도 최대 민간 발전사업자 겸 항만 인프라 개발사업자다. 현재 총 924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중이며, 세계 최대 석탄 수입항 인도 문드라(Mundra)항 등 8개 항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야쿠마(Jayakumar) 아다니 마이닝 대표는 “철도사업을 통해 포스코건설과 구축한 신뢰와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항만사업 EPC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17년 예정된 첫 석탄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업장 위치도.
또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난 5개월간 양사가 철도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며 쌓은 신뢰관계가 이번 항만 프로젝트 EP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포스코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다니가 추진하는 철도 및 항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항만 프로젝트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수주를 비롯한 아다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후속공사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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