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삼파전

산업 / 홍승우 / 2014-12-10 10:10:19
포드·폭스바겐과 함께 2연패 도전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북미 올해의 차(NACOT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2015'에 포드 머스탱(Mustang), 폭스바겐 골프(Golf)와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s)에 올라 2009년 제네시스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에 이어 4번째며, 이 중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최종적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엔 일본 메이커 차들이 최종 후보에 한 차종도 오르지 못했다. 일본 메이커 차들은 2014년 마쓰다, 어큐라, 2013년 혼다, 마쓰다가 각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09년 이후로는 매년 최종 후보를 배출해 왔지만, 2008년 마쓰다 CX-9가 트럭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이후로는 수상 차종을 내지 못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제네시스 수상 이후 2회 연속 미국 브랜드가 올해의 차에 올랐고, 2012년 아반떼 수상 이후 다시 2회 연속 미국 브랜드가 올해의 차에 올랐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올해의 차는 미국 이외 브랜드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는 다카타 에어백 사태 등,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제네시스의 수상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 5월 이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에서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전항목 세부평가에서 최초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경제성, 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은 이번 제네시스의 최종후보 선정에 대해 "전 세대 제네시스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럭셔리 시장 진입에 큰 도움을 줬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를 기대하며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6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승용차(CAR), 트럭(TRUCK/UTILITY)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9월에 후보 10개 차종을 선정하고 12월 중순께 최종 후보를 발표한 후, 이듬 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시상할 예정이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는 승용 부문에 현대 제네시스, 포드 머스탱, 폭스바겐 골프가 올랐으며, 트럭 부문에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F150, 링컨 MKC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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