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신궁' 한국형 탐색기 국산화 개발완료

산업 / 송현섭 / 2014-12-09 17:24:27
핵심기술 해외도입 따른 종전 수출제약조건 극복 등 쾌거 거둬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LIG넥스원이 9일 판교 R&D(연구개발)센터에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한국형 탐색기 국산화 개발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 LIG넥스원이 9일 경기도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김홍섭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 우순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 기무현 국방과학연구소 대공유도무기체계개발단장, 공회식 육군방공학교장, 정용담 1방공여단장, 박용준 육군본부 방공담당관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궁 한국형 탐색기 국산화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등과 군 및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LIG 넥스원과 기품원은 유도탄에 장착되는 한국형 적외선 탐색기 핵심기술을 개발해 수출 제약조건을 극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는 "탐색기 핵심부품의 해외도입에 따른 기술종속을 극복하기 위해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산화를 통해 E/L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군사 선진국 유사 무기체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신궁' 등 국산 정밀 유도무기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발된 신궁 한국형 탐색기는 LIG넥스원이 막대한 개발자금을 투입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방사청·기품원·국과연 등 협력기관이 함께 공을 들인 대표적 성과물로 해석된다. 참고로 신궁 한국형 탐색기는 항공기에서 방사되는 미세한 적외선 에너지를 탐지·추적, 유도탄이 적기에 명중토록 하는 핵심장치다.


▲ 우순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오른쪽)이 신궁 한국형 탐색기 개발 공로로 황치복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왼쪽)에게 연구개발 확인서를 전달했다.


이는 사실상 유도탄의 눈과 두뇌의 역할을 담당하며 미국과 러시아 등 군사 선진국에서만 개발·생산될 정도로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한편 이번 한국형 탐색기 개발 성공으로 50%대 전후였던 신궁 탐색기의 국산화율이 95%이상 향상돼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22억달러로 추산되는 연간 수출시장에서 기존 핵심 구성품 도입국과 E/L이슈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해 상당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우순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오른쪽)이 신궁 한국형 탐색기 개발 공로로 이용덕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 수석연구원(왼쪽)과 강희정 사업본부 매니저(왼쪽 뒷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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