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서 맹활약 '아역 삼총사'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3-30 00:00:00
서신애,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봄이 역

귀여운 여아 트리오가 TV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서신애(9), 김유정(8), 김향기(7)가 바로 그들. 이 한 살 터울의 세 배우들은 성인 못잖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와 카페 등이 속속 개설되는 것도 넘치는 인기를 방증한다.

이들은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귀여운 감초’에서 점점 비중 높은 배역을 꿰차고 있다. 서신애는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MBC TV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췄다.

영화배우 박신양과 주연한 영화 ‘눈부신 날엷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유정은 2006년 영화 ‘각설탕’에서는 임수정, 개봉을 앞둔 영화 ‘황진이’에서는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했다. 일찍이 이나영과 함께 세탁기 광고에 출연해 깜짝한 외모와 '끼'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끝난 MBC TV 드라마 ‘누나’에서는 귀여운 ‘핑크’로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성난 펭귄’에서는 은행털이 아빠(이문식)와 '눈치 100단' 비리경찰 아저씨(백윤식) 사이에서 문제의 열쇠를 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셋 중 가장 어린 김향기는 지난해 영화 ‘마음이’에서 떼쟁이 철부지 꼬마와 개 ‘마음이’를 챙기는 의젓한 숙녀의 모습을 동시에 그려 관객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들었다.

당시 겨울철,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장면을 수영장에서 찍고 난뒤 "안 힘들었다”며 되레 웃을 만큼 밝고 씩씩하다. 과거 제과와 이동통신 광고 등에서 웃고 찡그리는 다양한 표정들로 ‘꼬마요정’의 진가를 발휘했다.

최근 종방한 SBS TV 드라마 ‘소금인형’에도 출연했고, 신구와 함께 영화 ‘방울토마토’로 또 한번 스크린에 등장한다.

이들 세 아역배우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높은 집중력으로 성인을 놀라게 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 연기가 일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어서 한다”는 답도 같다. 천진난만한 이들을 앞으로 쭉 지켜봤으면 좋겠다는 시청자와 관객이 적잖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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