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건설이 수주입찰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 250억원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한 삼성물산 등 3개사에 시정명과 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 7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저가 수주를 회피하기 위해 설계로만 경쟁하고 투찰가격은 사전에 모의했다.
이들 업체는 설계점수(60%)와 투찰가격 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저가 수주를 회피하기 위해 투찰가격을 담합했다.
3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전화연락을 통해 공사예정금액(2217억원)의 9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찰금액을 써내기로 했다.
가격경쟁을 할 경우 투찰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낙찰자로 선정되더라도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건설은 각각 137억8300만원, 34억4500만원, 77억53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투찰가격이 공사예정금액의 95%를 초과하면 공정위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해 공정위 조사를 회피할 수 있는 최대 가격으로 공사를 수주받기 위해 이같이 사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정부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 입찰 담합에 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담합이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