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유럽을 제압한 SUV ‘캐시카이’ 국내 출시

산업 / 박진호 / 2014-09-25 23:12:3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닛산의 캐시카이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의 첫 번째 SUV가 될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를 적용한 5인승 SUV 차량이다. 131 마력과 최대 32.6 Kg.m 토크의 성능을 자랑하며 최근의 화두로 떠오른 연비 부분에서는 유럽 복합 연비로 리터 당 21.7 Km라는 엄청난 효율을 자랑한다. 국내 기준으로 할 때도 연비효율은 20km/ℓ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닛산이 국내에 선보일 모델은 올 1월 출시된 캐시카이의 2세대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공간 활용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운전성능이 강화되었으며, 동급 최초의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의 설명이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으로 안전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 첨단 기술 역시 투입된 캐시카이는 닛산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SUV의 전장’ 유럽을 제패한 챔피언 등장
도심형 SUV모델인 캐시카이는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인 32.6kg·m이 발휘되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됐고,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변속 충격이 없는 무단변속기로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캐시카이는 이미 전 세계에서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SUV시장을 이미 석권한 차량이다. 자동차의 효율성과 실속 면에서 가장 깐깐한 소비층을 갖추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캐시카이는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되었고, 현재는 SUV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닛산은 검증된 캐시카이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유럽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SUV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 캐시카이는 가격 또한 3200만원에서 3900만원 대로 책정되어 성능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닛산은 이미 지난 15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고급 여행용 캐리어 와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캐시카이에 대해 “이미 전세계 최고의 디젤 격전지인 유럽 시장에서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SUV와 디젤 차량이 대세로 자리 잡은 한국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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