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경영으로 매출 두 배 '거뜬'

산업 / 전성운 / 2012-07-24 17:46:51
고객만족도 높이는 경쟁력·차별성으로 인기몰이


외식브랜드들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두 타겟층을 모두 흡수하는 것이다.


자칫 애매한 콘셉트를 연출할 시 두 고객층을 모두 놓칠 수도 있으나 그 동안 외식시장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맛과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이 같은 이모작 경영은 점심·저녁 식사고객을 모두 잡는다던가 식사·주류 고객 등을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부분으로 반응 또한 매우 좋다.


찜요리전문점 ‘사도시찜마니’(www.zzimmani.com)는 이모작 경영으로 두 배의 매출 효과를 올려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양한 찜요리를 비롯해 생선구이, 회덮밥 등으로 점심식사와 저녁 술안주로 모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스불 대신 인덕션을 사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조리시간이 길지 않아 직장인들의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또 가리비, 동죽, 꼬막, 대하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간 조개찜과 꽃게찜, 회, 문어·새우초장 등의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술안주에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와 시설의 고급화로 고객유입력을 높였다.


사도시찜마니 관계자는 “(주)가르텐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시스템으로 초보창업자들도 창업에 어려움이 크지 않다”라며 “업종변경이나 리모델링 창업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매출에 고민 중인 자영업자들에게도 관련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포장마차브랜드 ‘수상한 포차’(www.susanghan.kr)는 식사와 주류 고객 입맛을 모두 잡았다. 수상한 포차는 숯불꼼장어, 불쭈꾸미철판, 순대곱창, 불족발 등 한국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안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식상한 퓨전스타일을 지양하고 정통 포장마차 메뉴만을 선보이고 있어 애주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식사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닭볶음탕, 양푼돼지고기김치찌개, 해물누룽지탕 등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메뉴는 물론 냄비주먹밥, 추억의 도시락, 비빔국수, 잔치국수 등 다양한 식사메뉴를 구성해 퇴근 후 든든히 배를 채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로 메뉴 하나하나 맛집에 뒤처지지 않는 맛을 선보이고 있어 식사고객들의 입맛도 잡고 있다.


여기에 산오징어회를 비롯해 산낙지, 멍게, 게불, 꼬망, 소라숙회 등 다양한 해산물도 선보여 20~50대 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맛과 메뉴를 구성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은 모던한 인테리어로 카페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세계맥주를 제공하고 있어 맥주 마니아들로부터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쿨럭은 원형 룸, 맥주탑 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레드를 포인트로 한 감각적인 분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내부를 연출했다. 이에 카페 느낌으로 가볍게 맥주 한잔을 즐기기 위한 장소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그러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마니아들의 주심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맥주의 인기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만만찮은 가격으로 한 두병의 아쉬움에 자리는 끝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세계맥주 전문점에 가서도 주머니 사정에 생맥주를 주문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쿨럭은 타 브랜드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맥주를 제공하면서 맥주 마니아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이상헌 소장은 “한동안 주류전문점 중에서도 주점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다 최근들어 상승세 보다는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라며 “하지만 일부 주점에서는 기존의 문제로 지적받은 고루한 판매방식과 일반적인 메뉴를 탈피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100% 맞춰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자신들 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내세워 인기몰이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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