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해브어나더’ 일본 경주마목장에 매각

산업 / 전성운 / 2012-07-12 10:34:08
‘삼관마’ 실패했지만 씨수말로 제2의 삶


1978년 미국 ‘삼관마’에 올랐던 ‘어펌드’ 이후 34년만에 삼관마를 노리며 전세계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아일해브어나더’가 지난달 29일 일본의 종마목장 ‘빅레드팜’에 매각됐다. 매매가격은 비공개로 앞으로 아일해브어나더는 2013년 교배시즌부터 일본에서 종마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빅레드팜 목장은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11마리의 종마를 소유한 대규모의 경주마목장으로 2005년 5월 두바이월드컵 우승마 ‘로지즈’, 브리더스컵터프를 2번 우승한 ‘컨듀잇’, 18살 된 선데이 사일런스 자마인 ‘스테이골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일해브어나더는 이로써 ‘카리스마틱’, ‘실버참’을 이어 삼관경주중 ‘벨몬트 스테익스’를 제외한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우승 전적을 가지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세 번째 씨수말로 기록됐다.


‘아일해브어나더’는 지난 5월 5일 미국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켄터키더비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마를 물리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월 19일 미국 메릴랜드 빌트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37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1900m)에서도 1분55초94의 기록으로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아일해브어나더’는 3관왕의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익스’를 하루 남기고 굴건염이 발견돼 결국 삼관마 도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아일해브어나더는 역대 7전5승, 총 상금수득 269만36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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