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임명

산업 / 송현섭 / 2014-11-19 11:24:55
금융위 임명제청안 재가…최수현 전 원장 사실상 경질

▲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 금융위원회가 올린 진 금감원장 내정자의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신제윤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제출한 최수현 전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진 내정자를 선임해 대통령에 임명제청을 요청했다.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은 건국대를 졸업한 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대변인·자본시장 국장 등을 역임했고 새누리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과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작년 3월부터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금감원은 사실상 최 전 원장이 경질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상당히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진 신임 원장이 행시 28회인 만큼 당장 행시 3년 선배인 최종구 수석 부원장의 거취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최 부원장은 조직 내외의 신망이 두텁지만 용퇴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앞서 자녀 혼인문제로 인해 논란을 야기했던 조영제 부원장 역시 퇴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신임 진 원장 색깔에 맞춘 인사가 예고되고 있는데, 현재 금감원 내부에선 공석인 소비자보호총괄국장 임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임원급엔 김수일·김진수·이은태·박세춘·권인원 부원장보 등이 최 전 원장 측근으로 알려져 어떤 식으로든 최 전 원장 색깔 빼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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