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최대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 완공

산업 / 송현섭 / 2014-11-18 15:46:35
'CSCL 글로브'호 명명식 개최…1만TEU이상 컨테이너선 80여척 인도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규모의 1만9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명명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 1만9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최길선 회장과 쉬리롱(Xu Li Rong) 중국 차이나쉬핑그룹(CSG) 회장, 자오홍저우(Zhao Hong Zhou)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 사장, 추궈홍(Qiu Guo Hong) 주한 중국대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쉬리롱 회장의 부인인 허리쥔(He Li Jun) 여사에 의해 전 세계를 의미하는 'CSCL 글로브(Globe)'호로 명명됐다. 글로브호는 길이 400m, 폭 58.6m, 높이 30.5m로 축구장 면적의 4배에 달하고 20ft 길이의 컨테이너 1만9천개를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해운업계가 연료비와 운항비용 절감을 위해 2만TEU급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축적한 컨테이너선 건조기술 및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글로브호는 작년 5월 현대중공업이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에서 수주한 동급 컨테이너선 5척 중 초도호로, 운항속도와 환경에 맞춰 연료를 자동 조절하는 전자제어식(ME)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1TEU당 연료소모율이 1만TEU급 컨테이너선보다 약 20%나 낮다.


▲ 18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 ‘CSCL 글로브’호 명명식.


따라서 글로브호는 이달중 중국 CSCL에 인도돼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80여척의 1만TEU급이상 컨테이너선을 인도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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