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울 것"...엔씨·넥슨, '코로나19' 사태에 '지원책' 쏟아내

산업 / 장연정 기자 / 2020-02-28 17:09:29
넥슨 사옥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넥슨 사옥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PC방 사업주를 돕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엔씨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3월 한달간 G코인 사용량의 50%를 보상 환급(페이백, Payback) 하기로 결정했다. G코인은 엔씨패밀리존에서 가맹 PC방 사업주가 이용하는 통합 화폐다.


이 회사는 대구에 위치해 있는 ‘PC방 사업주 전용 고객센터’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 중인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에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시휴업 매장을 상대로 무인선불기 관리비 청구 중단 접수를 시작했으며, 최근 위험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및 경북 지역을 포함한 영남권 전 지역 가맹점에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해드릴 예정이다.


넥슨에 따르면 관리비 면제 기간은 이달부터 2개월간이며, 면제 대상 가맹점에는 SMS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가맹점 점주님들의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추가 관리비 면제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당사는 매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사의 가맹점주 들이 본 사태를 원만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엔씨 김택진 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이용 요금의 50%를 보상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넥슨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20억원의 성금을 전날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 회사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에도 주한중국대사관에도 네오플과 함께 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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