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당서 파는 라면값 가장 많이 올라

산업 / 송현섭 / 2015-02-18 14:49:17
상승률 3.8% 달해 통게청 조사대상 38개 외식품목 중 최고 기록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지난해 외식 품목들 가운데 3.8% 인상된 라면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산업과 관련된 물가 상승률은 1.4%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1.3%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농산물 등의 식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식품목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일부의 경우 인건비나 영업점 임대료 상승분이 반영돼 비교적 많이 올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38개 외식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가격이 전년보다 3.8%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김밥은 3.6% 올랐으며 피자는 3.2%, 갈비탕 역시 3.0% 가격이 상승했고 주점 또는 식당에서 판매되는 맥주 가격도 3.0% 오름세를 보였다.


2%대로 상승한 품목 가운데는 떡볶이가 2.6%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냉면 2.4%, 짬뽕과 김치찌개 백반이 공히 2.3%, 돼지갈비는 2.0% 등 순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률이 1%대에선 볶음밥이 1.8%)로 가장 높았고 된장찌개 백반과 설렁탕이 1.7%로 같은 수준이었다.


뒤를 이어 비빔밥이 1.5%, 자장면은 1.3%였으며 치킨·돈가스가 0.8%, 해장국 0.7%, 생선회는 0.4%로 전년에 비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청 조사대상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학교 급식비로 6.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