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저 이제 결혼해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3-09 00:00:00
MBA출신 6살 연상 사업가 강모씨와 결혼

영화배우 전도연(34)이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지난 5일 “전도연이 현재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며, 결혼을 곧 앞두고 있다”면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도연측의 요구로 결혼 날짜와 장소, 배우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달 중으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싸이더스HQ는 "결혼식을 엄숙하고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는 전도연씨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명인의 결혼식이 대부분 화려하게 진행되다 보니 가족과 친지의 축하 보다 지나친 홍보위주의 행사처럼 비치는 것에 대해 양가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배우자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조용한 결혼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며, 취재진은 물론이고 친한 배우와 영화 관계자들도 하객으로 부르지 않을 계획이다.

전도연은 결혼후 강씨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한 70평대 신혼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신랑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의 강모씨로 3~4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왔다. 강씨는 "귀여운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평소 전도연의 말처럼 보통 키에 동글동글한 얼굴, 통통한 체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최근 전도연이 베라왕의 웨딩드레스 숍에 들러 드레스를 맞추고,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도 들러 신혼살림을 장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혼설이 나돌았다.

전도연이 최근 촬영한 영화 '밀양의 한 관계자도 "도연씨가 영화 촬영 내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아 분명히 연애중일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고 말했다. '접속’(1997)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전도연은 ‘해피엔드’(1999), ‘인어공주’(2004),

‘너는 내 운명’(2005) 등 완성도 높은 영화에 출연해왔다. 각종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한국 여배우로 평가돼 왔다.

한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낸 당일 오전까지도 '전도연 결혼설'을 전면 부인하다가 6시간 만에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 죄송하다"며 허둥지둥 사실을 인정하는 헤프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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