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 종영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3-09 00:00:00
5일 종영연서 한혜진 감격해 눈물쏟아

주몽과 대소가 힘을 합쳐 한나라를 물리치는 데 성공하면서 1년 가까이 방영된 MBC TV 창사4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드라마 종영을 하루 앞두고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종방연에 연출 이주환, 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기자와 스태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했다.
모두 1년 남짓 한 시간을 추억하며 감격했다.

“종방연이 전혀 기쁘지 않고, 드라마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은 MBC 신종인 부사장은 “남은 분량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거두자”고 출연진과 스태프를 독려했다.
송일국은 “끝났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주몽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드라마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의 땀과 눈물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소서노 역의 한혜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감정이 벅차 올라 말을 잇지 못하던 한혜진은 “다들 너무 많이 고생했다.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한다”며 감격했다. 대소 역의 김승수는 “오늘 오전까지 촬영을 했다. 82회 대본이 나올 것 같다”며 “종방연 자리에 선 게 실감 이 안 난다”고 감격했다.

또 금와왕 역의 전광렬도 “연기자들의 열정,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다”며 감사해했다. 한편 유화부인 역의 오연수는 “처음 섭외 받았을 때 약간 망설였다”며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주환 프로듀서는 “1년의 대장정을 지나며 거대한 산맥을 넘었다. 이 산맥을 넘기까지 비바람을 견디고 연기자 스태프는 밑바닥까지 끌어오는 분노를 녹여냈다”며 “스태프 연기자, 회사와 제작사 등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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