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도 우리가 선도”

산업 / 전성운 / 2012-07-06 09:44:09
차세대 LTE 핵심기술 시연 성공, "세계유일"

최근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트래픽 집중 지역에 소형 기지국 추가 설치가 이뤄지며 기지국간 간섭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의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이 최근 차세대 LTE인 ‘LTE-어드밴스드(LTE-A)’ 핵심 기술 시연에 성공, 차세대 통신망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고지를 선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세계 1위 통신칩셋 제조사인 퀄컴, 세계 2위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 손잡고 LTE-어드밴스드(LTE-A)의 핵심기술인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eICIC)’ 시연에 성공했다”며 “이번 시연 성공으로 향후 LTE 망의 진화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퀄컴, NSN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진행된 ‘eICIC’ 시연을 통해 단말기와 통신 중인 소형 기지국 신호보다 인근 매크로 기지국의 간섭 신호가 더 강한 환경 하에서 간섭 신호가 최소화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매크로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정도에 따라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조정,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시연에도 성공했다.


퀄컴과 NSN은 작년부터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eICIC’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SK텔레콤은 “이번 차세대 간섭 제어 기술 시연의 성공에 대해 통신칩 제조사와 장비업체, 통신사의 역량이 한 곳에 모여 이뤄낸 ‘기술 협력의 산물’이다”라고 밝혔다.


◇ SKT “차세대 기술 시연, 세계 유일”
SK텔레콤은 이전에도 LTE-A를 위한 3대 핵심기술들로 평가되는 ‘기지국협력통신(CoMP)’ 기술과 ‘주파수 결합(CA)’ 기술 시연을 각각 성공시킨 바 있다.


‘CoMP’는 매크로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기지국의 주파수 세기를 협력적으로 제어해 데이터 속도의 저하나 끊김 없이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도록 하는 기술이며, ‘CA’는 복수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트래픽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용자의 최대 데이터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들 3개 기술은 현재 표준화 논의가 활발하고 사업자 도입 가능성이 높아 업계에서 차세대 LTE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들 3개 기술의 시연에 모두 성공한 통신사업자는 전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오는 2013년 하반기 ‘eICIC’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지역에서 간섭 신호를 없애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연된 ‘CoMP’는 이미 지난 1월 현재의 LTE 시스템에 적합하게 개량돼 세계최초로 상용화됐으며, ‘CA’ 역시 2013년 하반기에 선제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ETRI)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LTE 이후의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대한민국의 차세대 LTE 기술개발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SK 텔레콤은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LTE-어드밴스드의 선제적 상용화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2G·3G에 이어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드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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