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8억4천만달러 베네수엘라 정유공사 계약

산업 / 송현섭 / 2014-11-14 11:28:34
2012년 현지 첫 진출이래 3번째 쾌거…해외수주 75억달러 넘어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건설이 총 48억3천674만달러, 원화 4조9천억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계약했다.


▲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페르난도 파드론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국장, 에우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총재, 조나단 마린 관타시 시장, 동 후아 위슨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와 관련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크루스(Puerto La Cruz)에서 현지국영석유회사 PDVSA가 발주한 푸에르토 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공사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에우로지오 델 피노(Eulogio Del Pino) PDVSA총재와 조나단 마린(Jonathan Marin) 관타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중동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개척에 나선 중남미에서 연속적으로 대형 공사를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상호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로 기존 및 신흥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파트너인 중국 위슨 엔지니어링(Wison Engneering)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수주해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현대건설 지분은 전체의 약 72%인 34억6천939만달러 원화 3조5천억원이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약 18%·위슨의 경우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250㎞에 있는 정유공장 시설·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생산설비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47개월이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2년 베네수엘라 현지 첫 진출이후 3번째 계약한 공사인데, 그동안 현지에서 보여준 뛰어난 시공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에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현대건설이 진출이 적었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게 돼 향후 여타 지역에서 발주되는 정유공장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기반이 마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콜롬비아 현지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12년 베네수엘라 지사와 2013년 우루과이 지사에 이어 올초 칠레 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남미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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