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아파트 분양가, 비수도권중 가장 높아

산업 / 전성오 / 2014-03-17 15:50:32
3.3㎡당 평균 분양가격 900만원 상회

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19만 5000원으로 전월(813만원) 대비 0.8%, 전년동월(794만 9000원)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전월대비 수도권(0.4%) 및 6대광역시(2.9%)의 분양가격이 상승한 반면, 서울은 보합, 지방은 하락(△0.4%)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시장의 변동이 가장 컸던 지역은 부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말 기준 부산의 민간아파트3.3㎡당 평균 분양가격은 907만 8천원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약 811만 1천원) 대비 11.9%,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한 수치이다.


2월 한 달간 부산에는 총 4,104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산 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은 강서구, 기장군, 남구, 연제구 등 총 4곳이었으며, 이 중 남구와 연제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격이 전월(1월) 부산시 평균 분양가격을 크게 웃돌았다.


대한주택보증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 집계 시점인 2010년 1월 이후 부산 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9백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인천과 광주에서도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높은 신규아파트가 분양되어 해당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각각 2.0%, 3.9%씩 상승한 반면 대구에는 총 1천384세대의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되었으나 평균 분양가격에 큰 변동은 없었다.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올해 2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119세대로 전월대비 7천 465세대 증가, 전년동월대비 2천993세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6대광역시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서울은 보합, 수도권과 지방 권역에서는 감소했다.


2월 6대광역시에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5천872세대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58%를 차지했으며, 이 중 부산에 광역시 전체 물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4천104세대의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다.


수도권에서는 이번 달 총 1천932세대의 민간아파트가 분양됐으며,이 중 인천이 124세대, 경기 1천808세대로 대부분이 경기도 물량이었다. 서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월에 신규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그동안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공표해오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를 이번 달부터 국가통계포털에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를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