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희궁자이'에 한국형 전통디자인 적용

산업 / 송현섭 / 2014-11-12 13:44:22
마당·마루 등 평면 도입해 사라지는 전통주택 양식 되살려내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서울 4대문 안에서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희궁자이'에 업계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 GS건설이 특화평면을 선보이는 '경희궁자이' 돌출형 동 출입구.


이와 관련 GS건설은 이달 중순 분양을 앞둔 경희궁자이 동출입구에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마당과 마루는 전통 한옥구조에서 안채로 들어가기 위한 대표적 사이공간으로 실내외를 잇는 완충역할을 하는데, 경희궁자이에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람과 사람·사람과 환경이 커뮤니케이션하는 '소통공간'으로 구현됐다.


특히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나지막한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외부공간을 마련, 나무 그늘에서 쉬며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 마당의 느낌을 준다. 또한 마루형 동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 마루와 같은 공간을 조성, 외부조경을 감상하면서 이웃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현 GS건설 건축프로포잘 담당 상무는 "예전 주택가는 마당과 연결된 대문과 골목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끼리 소통을 했다"면서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된 요즘은 마당과 같은 사이공간이 사라지고 복도와 엘리베이터로 대체돼 현관문을 통해 실내공간이 외부로 바로 노출돼 문을 닫고 사는 것이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전 상무는 이어 "한국형 동출입구 도입을 통해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을 이어주는 완충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접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GS건설은 앞으로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한 뒤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형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희궁자이는 단지 앞쪽에 한양도성 둘레길과 이어지고 경희궁·덕수궁·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만큼,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통미가 넘치는 독창적 외관을 선보인다.


▲ GS건설이 '경희궁 자이'에 선보이는 필로티형 동 출입구.


조승완 GS건설 경희궁자이 분양소장은 "경희궁자이는 대한민국 행정·문화·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왕조의 기운이 서린 명실상부한 4대문 마지막 명당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라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이어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천430㎡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조성하는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다. 지상 10∼21층 30개동 총 2천533가구로 4대문 내 최대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4개 블록에 전용면적 33∼138㎡ 아파트 2천415가구와 계약면적 69∼107㎡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되며, 이중 1블록 임대 496가구와 오피스텔 118실을 제외한 나머지 2∼40블록에는 1천85가구가 오는 21일경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 등 총 1천085가구다. 자세한 분양정보는 전화(1800-8577)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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