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재성 대표 중도 퇴임…김외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

산업 / 유명환 / 2014-09-16 09:23:20
창립이레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함…자신 사퇴 결정
▲ 前 이재성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 이재성 대표이사가 그룹 실적 악화 등에 이유로 중도 퇴임을 결정했다.


16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전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의사를 회사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이같은 결정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이레 최악에 실적을 기록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올 2분기만 1조 1037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6166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김외현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 했다.


이 회장은 올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연임된 이 회장은 임기를 1년6개월여 앞두고 퇴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당분간 김외현 사장 단독대표체제로 운영되며 지난달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최길선 조선·해양·플랜트 부분 총괄회장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자리를 옮긴 권오갑 그룹기획실장(사장)이 함께 그룹 경영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경영계획이 확정된 바 없다”며 “그룹 기획실을 중심으로 조직 및 인력 등을 단계적으로 구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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