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 출범

산업 / 전성오 / 2014-03-11 09:28:31
하나금융그룹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사례

[토요경제=전성오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10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은 하나은행의 현지인 대상 소매금융 영업과 외환은행의 현지 진출 한국기업 대상 기업금융 노하우를 융합해 진정한 의미의 현지영업을 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통합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사례로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현지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영업에 주력하는 타 금융사와 크게 대비된다.


통합 법인은 직원 중 현지인 비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철저히 현지화 전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상품과 전문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 네트워크인 24개국 127개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그룹의 전략 목표인 2025년 글로벌 비중 4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은 총자산 14.6조 루피아(한화 약 1조 2,590억원), 자기자본 2.7조 루피아(한화 약 2,350억원) 규모로 출범하게 되며 지속적인 지점망 확대와 고객 유치를 통해 10년내 총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현지 20위권 은행으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7년 현지은행을 인수한 이후 인도네시아 우량기업 및 개인고객 유치를 통한 현지화 영업을 추진해 왔으며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1990년 한국계 은행 중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진출해 한국계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편, 10일 오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하나, 외환 양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및 인도네시아 주요기관장과 감독기관, 현지 고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는 출범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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