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태양' 8월 첫 실험

산업 / 토요경제 / 2006-07-21 00:00:00
수소 핵융합 통해 에너지 발생하는 장치 핵융합 반응 방전하는 동안만 중성자 방사

중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태양'의 방전실험이 오는 8월15일경 실시된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물질과학연구원이 지난 2000년 10월 개발에 착수한 인공태양은 핵분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자력 발전과는 달리 수소의 핵융합을 통해 무한한 청정에너지를 발생하는 장치로, 이번 방전실험은 인공태양이 실질적인 운용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개발한 인공태양은 '초전도 토카막 EAST 핵융합 실험장치'라고 불리며, 핵융합 반응을 통해 수십억년 동안 계속 빛과 열을 내고 있는 태양의 원리를 이용했다고 해서 '인공태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핵융합설비의 2차 조립과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오는 8월 방전실험에 성공하면 중국은 세계 최초로 핵융합 실험장비를 건설하고 실제로 운용한 국가로 기록된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인공태양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방전실험의 안전성에 대해 "핵융합반응 설비는 방전을 하는 동안만 중성자를 방사한다"며 "일단 방전실험이 끝나면 더 이상 중성자가 방사되지 않고, 방사된 중성자도 제한된 실험실 밖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전실험이 실시되는 연구실은 사방이 두께 1.5m의 철근과 시멘트로, 천장은 1m 두께로 완전히 밀폐돼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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