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고달픈데, 창업해봐?"

산업 / 정수현 / 2012-06-29 15:41:05
직장인 10명 중 9명 '창업' 꿈꾼다

월급만으로는 빠듯한 살림살이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428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창업을 생각한 적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6.7%가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40대’(92.7%) ‘과장급’(95.2%)의 창업 의향이 가장 높았다.


창업을 생각한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0%,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36.9%), ‘월급만으로 생활이 어려워서’(33.6%),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23.9%),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21.4%), ‘정년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17.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 창업을 생각하게 된 때로는 ‘회사생활이 힘들고 짜증날 때’(4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회사에 비전이 없을 때’(33.4%), ‘노후가 불안할 때’(31.9%), ‘능력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할 때’(31.6%), ‘나만의 시간이 없을 때’(28.8%),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을 때’(2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절반이 넘는 54.5%가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예상 창업 자금은 평균 1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개인 저축 활용’(56.7%, 복수응답), ‘은행권 대출 이용’(45.8%), ‘정부, 지자체 프로그램 활용’(25.2%), ‘가족의 도움’(16.1%), ‘퇴직금 활용’(13.2%) 등의 방법으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창업하고 싶은 분야는 ‘카페 등 외식업’(45.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 오픈 마켓’(19.7%), ‘공예, 디자인’(8.9%), ‘학원 등 교육 서비스’(7%), ‘경영 컨설팅’(7%), ‘앱, 소셜커머스’(5.5%) 등이 있었다. 창업 방식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17%)보다는 ‘독립 창업’(83%)을 선호하고 있었다.


반면, 창업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직장인(190명)은 그 이유로 ‘성공확률이 낮을 것 같아서’(56.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창업 자금이 많이 들 것 같아서’(50%), ‘주변의 실패 사례로 인해서’(34.7%), ‘하고 싶은 아이템이 없어서’(27.9%) 등의 이유를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매년 창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10명 중 8명은 폐업할 정도로 성공률은 높지 않다”라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장분석과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기존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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