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安·金 합의에 환영 … ‘새정치와 대통합’의 역사적인 날

산업 / 박진호 / 2014-03-02 19:31:25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위원장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함께 6·4 지방선거 이전에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부분의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안 위원장과 함께 야권의 대선 후보로 단일화를 이루었던 문재인 의원도 이날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윤호중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측이 통합에 합의를 하고 선언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는 한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합의에도 만족을 나타냈다.
문 의원은 대선 단일화 당시부터 안 위원장과 기초공천 폐지와 새정치 실천에 합의를 한 바 있다며, 다소 늦었지만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고 전해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김한길 대표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신당창당 합의 소식과 설명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상임고문 또한 “대통합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정동영 상임고문 역시 “분열하고 이기는 선거는 없다”며 “김한길, 안철수 두 지도자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전남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낙연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 에 참석하여 이날 합의가 “야권 분열 때문에 당장 지방선거 패배를 염려하던 야권 지지자들과 특히 호남 유권자의 불안을 덜어주게 됐다”고 평가했으며, “야권 통합이 국민 여망을 담아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수권 체제를 갖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 전 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뜻에서 기초선거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데 대해서도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윤석 수석대변인을 통한 공식 입장을 통해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렸다”고 전하며 “‘새정치와 대통합’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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