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형 매장,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산업 / 이준혁 / 2012-06-27 15:31:46

최근 초기 투자비용에 따른 부담과 실패에 따른 리스크 우려에 소자본 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자본금 1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1만5976개로, 1년 전보다 23.2% 급증한 반면, 1억원을 초과하는 신설법인은 3072개로 13.9% 증가에 그쳤다.


소자본 창업으로는 배달형 전문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형 전문매장은 상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33㎡ 미만의 점포로도 운영이 가능해 점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주택가 인근에서만 점포운영을 하면 가맹점주의 홍보역량 및 서비스 등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만큼 구지 번화가를 선호할 이유가 없다.


또 홀 매장 운영을 하지 않아 실내 인테리어 비용부담도 적어 생계형 창업준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이 같은 배달형 전문매장은 치킨전문점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멕시카나 치킨’(www.mexicana.co.kr)은 1989년부터 이어져온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높은 배달형 전문매장의 선두에 있다. 최근에는 ‘국민여동생’ 가수 아이유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에 제작지원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답십리점의 경우 배달형 전문 매장으로 월 40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배달형 매장으로도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멕시카나 치킨은 카놀라유를 사용해 치킨을 튀겨내는 것이 특징이다. 카놀라유는 올리브오일에 비해 많은 올레산을 함유하고 있고, 향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이나 대장에서 콜레스트롤 흡수를 억제하는 식물스테롤 함량도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웰빙 바람에도 부합한다.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은 맞춤형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면서 400호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거품을 제거하면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라는 콘셉트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배달형 매장은 상권제약이 적은 만큼 권리금 및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가맹점주들은 지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븐구이치킨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은 33㎡(배달형 매장) 기준 2000만 원(점포비 제외) 내외의 창업비용이 소요된다. 배달형은 매장형에서 인테리어 비용과 테이블 등 기자재 구입비용이 크게 절약돼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다.


치킨퐁은 자체 개발한 배달용 냉각기를 통해 집에서도 김이 빠지지 않은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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