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노조, 19년만에 전면 파업 돌입

산업 / 유명환 / 2014-09-03 15:15:39
노사간 임금지급 격차 커 교섭 결렬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마치고 전면 파업 준비에 돌입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 전면 파업 돌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 타결 기록이 깨진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단협 상견례 이후 현재까지 35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 35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한다는 제시안을 내놨다.


또 단체협약으로는 ▲정년 60세 확정(2015년 1월부터)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원 출연안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안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승급분 5만원으로 인상(현 2만3000원)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과 격차가 커 교섭이 결렬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추석 이후에 쟁의 수위를 어떻게 높여갈 것인지에 대해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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