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올 뉴 XC90’, 7인승 플래그십 SUV의 진화

산업 / 박진호 / 2014-09-02 20:16:04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스웨덴의 정통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올 뉴 XC9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은 지난 2002년 처음 출시된 모델로 무려 13년 만인 내년에 풀체인지 2세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내부 디자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던 볼보는 이번 공개 행사를 통해 안전성과 디자인을 더욱 강화한 프리미엄 7인승 SUV의 진화를 선보였다.


오래 기다린 만큼 새롭게 진화했다
볼보는 새롭게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2.0ℓ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을 ‘올 뉴 XC90’에 적용했으며 트윈 엔진 모델은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대 400마력의 출력과 유럽 기준 60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내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볼보 브랜드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여 클래식한 형태로 변경된 아이언마크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T자형 주간 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과 XC시리즈를 계승하는 후미등(Rear Light), 그리고 최대 22인치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기존의 버튼식 방식에서 탈피하여 태블릿 PC를 쓰는 것처럼 손가락 터치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터치 스크린 콘트롤 콘솔(Touch Screen Control Consol)’을 적용하여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전화, 공조시스템,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디지털 계기반과 연동돼 각종 주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 역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영국 ‘Bowers & Wilkins(바우어스앤윌킨스)’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볼보 DNA 계승한 안전성과 북유럽풍 디자인
인테리어 소재는 전통의 장인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부드러운 천연 가죽과 따뜻한 느낌의 원목 등을 사용했으며, 스웨덴 오레포쉬(Orrefors)사의 크리스탈 글래스가 적용된 기어 레버, 다이아몬드 컷팅 방식으로 제작된 볼륨 조절 버튼 등을 통해 여유로운 북유럽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볼보 브랜드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안전성 역시 더욱 강화됐다.
주행 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게 되면 안전벨트를 당겨 탑승자의 상체를 고정하고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를 통해 발생 가능한 충격으로부터 척추 부상을 방지하도록 하는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Run-off Road Protection Package)과 사거리 진입 시 직진 차량 등과 추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되는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Auto-brake at Intersection)이 추가됐다.
또한 기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긴급 제동 시스템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자동차를 비롯해 자전거와 보행자등 전방 이용자를 주야간 상관없이 모두 감지한다.
‘올 뉴 XC90’은 2015년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는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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