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 거대 종합 EPC 기업 우뚝

산업 / 박진호 / 2014-09-01 11:04:17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된다. 양사는 1일 이사회를 거쳐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2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으로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종합 플랜트 회사로 탄생하게 되며 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하며 해양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제작 능력으로 육상 화공플랜트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 분야를 고부가 영역인 육상 LNG는 물론 해양 플랜트 분야까지 다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양사가 갖추고 있는 생산설비와 제작 경험, 그리고 우수한 육상 해상 기술 인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 플랜트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합병 소감을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또한 “플랜트와 조선·해양 사업 분야에서 양사가 각각 쌓은 전문 역량과 기술을 통합하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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