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에 지친 입맛, 대세는 오리지널

산업 / 이준혁 / 2012-06-15 15:20:58

최근 외식업계는 맛과 콘셉트에서 본래의 것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오리지널 전략이 대세다. 오랫동안 지속되온 퓨전마케팅에 지친 소비자들은 한 단계 진화한 오리지널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모이고 있다.


실내포장마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상한 포차’(www.susanghan.kr)는 기존 포장마차 콘셉트를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와 맛으로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실내포차 브랜드들은 원목위주의 구성이 대부분이었으나 수상한 포차는 천막, 철근고조, 골함석 등으로 독특하고 아늑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인 고재목과 스테인레스 테이블을 을 사용하는 등 오리지널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리지널 포장마차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


메뉴도 퓨전스타일을 지양하고 닭발, 꼼장어, 닭도리탕, 짬뽕탕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포장마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뉴별 전국 맛집을 기준으로 한 자체 개발한 소스로 어느 가맹점에서든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 제작지원을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한 포차 관계자는 “이 같은 오리지널 전략으로 가맹점 모두 각 상권에서 동종업계 1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창업비용도 타 브랜드에 비해 부담이 적고,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어 가맹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한 포차가 오리지널 토종전략을 내세웠다면 일본철판요리전문점 ‘오코노미 벙커21’은 일본 본토의 맛과 분위기를 구현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오코노미 벙커21은 기존의 일본 철판요리를 흉내 내던 수준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가의 기술을 전수받고 다양한 소스를 직접 공급받고 있다. 또 가맹점주들은 직접 일본을 방문, 현지 교육을 통해 일본 본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오사카 오코노미야끼를 비롯, 철판테이랴끼, 치킨철판구이, 철새우관자구이 등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있고 있으며, 가격도 4000원부터 1만6000원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데판야끼 바 및 홀 테이블 철판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은 철판요리의 향연을 직접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오코노미 벙커21을 개발한 김중민 FC전략연구소 소장은 “정통 일본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자들의 일본 현지 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다”며 “벙커21의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원 일본 현지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통 일본식 철판요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제대로 서비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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