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 MWC에서 최신기술 각축

산업 / 박상우 / 2014-02-25 15:33:51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그리고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2014)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전면에 내걸고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단독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가능성의 창조(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진화된 통신 기술과 타 산업과 ICT 융합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등 새로운 ICT기술과 서비스의 제시를 목표로 내걸었다.
MWC2013에서 스마트폰 기반 150Mbps LTE-A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SK텔레콤은 1년만인 올해에 3배 속도인 450Mbps에 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공개했고,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통화 플랫폼인 ‘T전화’를 내놓았다. 또한 서드파티 사업자들의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실내측위 · 상황인지 ·증강현실 등 다양한 개방형 ICT 플랫폼과 함께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앱세서리(Smart Appcessory),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첨단 ICT 기술과 타 산업 간의 융합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KT는 홈네트워크망에서 기존 구리선 기반의 인터넷 속도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혁신적인 초고속인터넷 솔루션을 소개했다. KT는 빌딩이나 아파트 건물 내의 기존 구리선 선로를 광케이블이나 고품질의 랜회선(UTP)로 교체하지 않고도 양방향 20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전송 기술을 이번 MWC2014에서 선보였다.
또한 이종망 결합방식(Het Net)을 통한 최고속도 8배 향상, 광대역 LTE-A 주파수 묶음기술인 3CA를 통한 최고속도 6배 향상, LTE-A 펨토셀을 통해 최고속도 2배 향상, LTE의 기술방식인 시분할 방식과 주파수분할 방식을 묶어 기존 대비 최고속도 3.5배 향상 등 LTE분야 신기술들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갈 ICT 미래상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행사기간동안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테마로 시연존을 마련하고 차별적인 가치 창출로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라이프 스타일 체인저 (Life Style Changer)의 면모를 보이는 데 집중했다고 밝힌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미러 디스플레이와 LTE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컨버전스 서비스 ‘LG보드’를 선보였다. 또한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타깃 광고 플랫폼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LTE 장비 공급업체인 NSN(Nokia Solutions and Networks), 화웨이, 삼성전자와 함께 최대 4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을 시연했다. 3밴드 CA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 대역폭을 넓혀 단일 주파수 대역이 지원하는 최대 속도인 150Mbps 이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하향 20MHz폭의 광대역 주파수 3개를 묶을 경우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최대 450Mbps의 속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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