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왕의 귀환’ … 올-뉴 체로키

산업 / 박진호 / 2014-08-26 12:59:33
크라이슬러, 7년 만에 지프 체로키 국내 출시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중형 SUV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아이콘이었던 크라이슬러사 지프 브랜드의 체로키(Cherokee)는 1974년 처음 출시된 후 2001년까지 250만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983년 2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2002년 지프 리버티로 대체됐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2007년 3월에 단종 됐다. ‘최초의 현대적 SUV’로 불리던 체로키가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지 7년 만에 새롭게 복귀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올 하반기 기대작인 중형 프리미엄 SUV ‘올-뉴 체로키(All-New Cherokee)’를 지난 25일부터 국내 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측은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개 트림을 출시하며,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탁월한 온로드 핸들링, 9단 자동변속기,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 동급 최고의 첨단 기술과 사양 등을 앞세워 확실한 인기 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프 셀렉-터레인(JeepⓡSelec-Terrainⓡ) 지형설정시스템은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중 한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선택된 모드에 따라 파워 트레인 컨트롤 모듈 등 최대 12개 항목의 시스템 설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올-뉴 체로키에는 동급 최초로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는데, ZF 9단 자동변속기는 4.7:1이라는 높은 1단 기어비로 빠른 출발은 물론 부드럽고 흔들림 없는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7~9단의 고단 기어가 낮은 rpm에서 주행이 되는 만큼 6단 자동변속기보다 10~16%의 연비 개선 효과를 내며, 업계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아울러 고속 주행에도 엔진회전수가 1500rpm 내외로 유지되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크게 줄였다.


모든 트림에 운전자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으며, 젖은 노면 주행 시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BS), 가속 페달에서 급하게 발을 뗄 경우 급제동 상황을 예측해 사전에 대비하는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RAB)도 제공된다.


크라이슬러 측은 올-뉴 체로키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지프의 DNA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 차세대 디자인을 함께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뉴 체로키의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론지튜드 2.4 AWD는 4990만원, 론지튜드 2.0 AWD는 5290만원, 리미티드 2.0 4WD는 5640만원으로 책정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5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국내 생산자산은 효율화하고 신규 자본은 해외 성장거점에 배치하고 있다. 전체 소주 생산의 4%를 맡는 익산공장을 전주로 통합하는 한편, 베트남에는 첫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국내의 중복투자는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에 생산자본을 투입하는 구조다.26일 토요경제가 하이트진로 공시와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회사는 오는 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