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패션왕국'으로

산업 / 박태석 / 2012-05-25 14:10:19
6380억 투입...경기북부지역 섬유ㆍ패션 복합단지 건립

경기도는 최근 섬유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단위사업별로 시행에 착수했다. 종합계획은 한ㆍ미 FTA 관세 완전 철폐 시점인 2022년까지 경기도 섬유산업을 세계적 수준의 섬유ㆍ패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1단계로 2016년까지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등 3대 분야 21개 사업에 총 6,3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경기도 섬유산업을 세계적 수준의 섬유ㆍ패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16년까지 3대 분야 21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은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조감도이다.


계획의 주요내용은 섬유산업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서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동두천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LG패션 복합단지 건립,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운영,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 등을 건립 운영한다.


포천 신평3리, 연천 청산대전, 포천 용정리에 섬유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섬유 인력양성 및 자금지원 등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6,120여억 원을 투자하고, 섬유신소재개발 클러스터 지원, 섬유ㆍ가구ㆍ피혁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지원, 애로기술 지원 등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사업에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A 및 뉴욕의 해외마케팅센터 운영,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패션쇼 개최 지원 등 FTA 발효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ㆍ내외 판로개척에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장기적인 목표와 분야별 맞춤형 추진전략을 통하여 경기도 섬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섬유시장 본격 진출
미국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섬유시장 공략을 위한 경기도 전진기지인 ‘뉴욕 경기ㆍ대구 섬유마케팅센터(이하 뉴욕섬유마케팅센터)’가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류종우 대구시 섬유패션과장, 김영목 뉴욕 총영사, 곽우천 뉴욕의류산업협회 회장, 뉴욕 현지 상공인, 재미 섬유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뉴욕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뉴욕섬유마케팅센터는 미국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맨해튼 1407번가 가먼트(Garment) 거리에 위치한 뉴욕 맨해튼 패션전문 빌딩 14층 약 194㎡의 쇼룸에 들어섰다.인근에 450개 섬유업체가 입주해 있어 바이어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인력 2명과 쇼품 운영자 1명 등이 근무하며, 경기도와 대구시 비즈니스센터 뉴욕사무소가 공동관리 하고 미국시장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수출입 상담 및 통번역 등 무역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센터는 경기도와 대구시가 상생발전 차원에서 첫 협력사례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도는 대구시의 합성 직물과 경기도의 니트 제품의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미국 시장 공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중저가 제품 마케팅 위주의 LA섬유마케팅센터와는 달리 중고가 위주의 고부가 니트 제품 판촉에 집중할 계획으로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미국 섬유 주류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예창근 도 행정 2부지사는 “경기도와 대구시의 섬유업체가 FTA를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라며 “경기도 섬유산업이 함께 미국 시장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현지 교민들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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