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차만 감독, 사의 표명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8-11 10:40:35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또 한 명의 노장 감독이 지휘봉을 놓았다. 경남FC의 이차만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경남 구단은 이차만 감독이 지난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남은 지난 3월 26일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후 5달 가까이 승수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16경기 연속 무승(9무 7패)의 부진 속에 시즌 성적도 2승 9무 9패로 승점 15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20라운드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서는 강등권 탈출이 버거워보인다. 이에 이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구단은 이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의 반려와 후임감독 인선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구단 측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차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현장에 복귀하며 박종환 전 성남FC감독과 함께 노장 감독의 관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박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 속에 조기 사퇴의 고배를 마신데 이어 이 감독 또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선택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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