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강조

산업 / 박진호 / 2014-08-10 20:57:32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주도적인 입장에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 행장은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외환은행의 ‘2014 하반기 전국 지점장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2014 하반기 전국 지점장 회의’는 예측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영업점의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력 강화와 고객기반 확대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2014년 하반기 외환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임원 및 본부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회관에 모인 전국 500여명의 지점장들은 2014년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식 및 2014년 하반기 영업전략 회의를 가졌으며, 특히 저성장, 저금리 금융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호고객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은행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지난 2년반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금융환경 변화로 현재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환은행이 주도적으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으로 인수되어 사실상 통합 상태에 있지만 '원 지주 투 뱅크'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은행 간 합병에 강력하게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여전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김 행장은 현재의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다가올 미래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고 강조하며 “고객의 장기적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주의가 은행에 뿌리내려 모든 은행조직들이 고객의 이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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