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해야”

산업 / 김동현 / 2020-06-04 15:39:58
올해 첫 생산현장 방문,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 점검
안성 공장, 1220억원 투자…미래형 음료 공장 구축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했다. 신 회장이 생산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자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안성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장을 뜻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대표적 혁신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음료의 국내 6개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롯데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약 12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와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국내 다른 공장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올해 롯데칠성음료 창립 70주년 기념 식수를 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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