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서울시장 출마설 '솔솔'..속내는?

산업 / 이완재 / 2014-01-22 09:34:04
안 의원 측근 송호창 의원 "출마설" 부인

[토요경제=이완재 기자]오는 3월 창당출범을 공식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이번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나돌며 진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일간지가 안 의원 측근의 말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새정치추진위는 현재 서울시장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안 의원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뛰어드는 안까지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의 개인적.정치적 관계는 신경쓰지 않고 민주당과 제1야당의 명운을 놓고 대결한다는 전략이다. 또 안 의원이 직접 출마를 하는 상황이 될 경우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등 다른 지역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안 의원 본인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나가면 시민들이 뭐라고 하겠느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소식이 보도되자 그의 최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2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안 의원의 6.4 지방선거 출마설을 부인했다.

송 의원은 안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군 마지막 카드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송 의원은 “그런 대화를 한 적도 없고 개별적으로도 그런 얘기를 한 사실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로 나갈 가능성은 0%다”라고 밝혔다며 출마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송 의원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 정치권 안팎으로 안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오는 3월 신당창당을 공식선언가운데 6.4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시장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런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새정추 측이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 유권자 층에 대한 공을 들이고 있지만, 사실상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을 놓고 안 의원만큼 확실한 카드가 현재로서 없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안 의원 본인은 물론, 새정추 측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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