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8.1% “난 가난하다”

산업 / 박태석 / 2012-05-11 14:24:24
빚 있는 직장인 한 달 평균 66만원 갚는다.


직장인 10명중 7명은 스스로를 ‘푸어(poor.가난한 사람)'라 답했다.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일컫는 ‘푸어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일을 열심히 해도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푸어나 과도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으나 대출상환과 주택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하우스푸어, 과도한 결혼비용 지출로 인한 △웨딩푸어, 출산과 육아에 과도한 지출로 인한 △베이비푸어, 큰 부담을 안고 투자한 부동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랜드푸어 등 다양한 파생 신조어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496명을 대상으로 <푸어족 체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정도인 68.1%가 ‘난 푸어족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부채(빚)가 있는 직장인(254명) 중에는 대부분인 81.5%가 ‘푸어족이다’라고 답했고, 부채가 없는 직장인 중에도 54.1%가 스스로를 푸어족이라고 답했다.


빚이 있는 직장인들은 그 원인으로, 20대는 ‘학비/등록금’, 30대 40대이상의 직장인들은 ‘내집마련’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결과(*복수응답) 20대는 본인의 ‘학비/등록금’(73.2%)이 원인이라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 이상에서는 ‘내집마련’(각54.1%, 61.9%)이 원인이라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30대에서는 △본인의 학비/등록금(26.7%) △결혼자금(23.0%) △사업자금(14.1%) △자녀교육비(10.4%)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40대 이상에서는 ‘내집마련’이 6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녀교육비(27.0%) △사업자금(19.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30대보다 ‘자녀교육비’가 원인이라는 응답자가 급격히 늘었다. 30대직장인들의 빚의 원인으로 ‘자녀교육비’를 꼽은 응답자가 10.4%에 그쳤으나, 40대 이상에서는 16.6%P 증가한 27.0%로 집계됐다. 또 ‘내집마련’이 원인이라는 응답도 30대는 54.1%로 조사됐고, 40대 이상은 이보다 7.8%P 증가한 61.9%로 조사됐다.


한편, 빚이 있는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66만원을 빚을 갚는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20대는 평균 40만원, 30대는 평균 68만원 40대 이상은 평균 84만원으로 연령이 높아갈수록 부채 상환 금액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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