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세월호 유가족, 국회 농성 철수 ‘협의중’

산업 / 유명환 / 2014-11-03 16:49:47
“유가족,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 수용 해줬다”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유가족과 국회에서 벌이고 있는 농성 철수 방안을 조율 중에 있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관철을 주장한 분들이 어렵게 바깥에서 농성도 하며 특별법 관철도 주장했다”며 “(이들이) 7일을 기점으로 해서 철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달 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세월호 3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희생과 봉사와 노고에 대해 치하를 드린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협의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철수하는 방안을 얘기해 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족들과 많은 동료 의원들이 미흡한 합의안임에도 수용을 해줬다”며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국민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일간 50차례가 넘는 협상을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주도했다”며 “이 자리에 없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초석을 완성했다. 저는 사인만 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정부조직법에 대해선 “해양경찰청이나 소방방재청이 인사와 조직의 독자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부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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