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음료업계, RTD 커피시장 경쟁 뜨겁다

산업 / 김동현 / 2020-05-28 12:32:23
RTD 커피시장, 1조3000억원 규모
대용량 추세 맞춘 ‘사이즈업’ 제품 등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RTD 커피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음료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RTD 커피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음료업계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RTD’ 커피를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RTD 커피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RTD는 캔과 컵, 병 등의 형태로 바로 마실 수 있는 포장 상태의 음료를 말한다.


먼저 롯데칠성은 대표 브랜드인 칸타타·레쓰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칸타타의 매출은 지난 2018년 1970억원에서 2019년 2200억원으로 성장해 롯데칠성 RTD 커피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칸타타를 대표하는 제품은 ▲ 프리미엄 라떼 ▲ 스위트 아메리카노 ▲ 카라멜 마키아토 ▲ 콜드브루 블랙 ▲ 콜드브루 라떼 ▲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등이 있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3월 대용량 RTD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500㎖ 용량의 ‘레쓰비 그란데라떼’를 출시한 바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7일 컵커피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와 같은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견과류·캐러멜을 더해 일반 라떼와는 차별화된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동서식품은 이번에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하면서 ▲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 ▲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 ▲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등 5종의 컵 커피 제품을 갖추게 됐다.


컵 커피 분야 1위 업체인 매일유업도 지난달 업계 최초로 카페인을 제거한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카페인에 예민한 고객도 커피를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특허받은 공법을 이용해 카페인만 제거했다”며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일유업은 디카페인 제품을 포함해 바리스타룰스 10종과 마이까페라떼 6종을 생산하고 있다.


코카콜라 역시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지난 1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를 새롭게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현재 조지아 크래프트뿐만 아니라 조지아 오리지널, 조지아 까페라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등 15종의 RTD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남양유업은 기존 로스터리 컵 커피를 ‘리뉴얼’해 다음 달 1일 ▲ 블랙글레이즈드 라떼 ▲ 흑임자 라떼 ▲ 아몬드 라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빙그레의 페트 커피 브랜드인 아카페라는 지난달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빙그레는 지난 2008년 아카페라 240㎖를 출시한 이후 2017년 350㎖로 ‘사이즈업’을 하고, 이번에는 아카페라 스페셜티 450㎖를 출시하며 대용량 추세에 동참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126억원으로, 지난 2018년(1조2547억원) 대비 3.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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