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의경 식약처장 "관리시스템 혁신" "역량과 전문성 강화" 강조

산업 / 임재인 / 2019-12-31 08:56:04
환자 보호제도 확충?먹거리 안전망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사람 중심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정부 안전관리 역량 강화?협력 기반 안전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규제혁신?국제협력 통한 혁신성장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 처장[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 처장[사진=식약처]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020년 식약처의 주요 과제로 관리 시스템 혁신과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배포한 식약처의 신년사에서 이 처장은 ‘사람’중심의 원칙 아래 기존 제도와 절차를 재설계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처장은 오는 2020년 ‘사람’중심 안전정책을 도입하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다는의지를 내비쳤다.


우선 환자 보호제도를 확충하는 한편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처장은 “첨단의약품을 투여한 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장기추적조사를 시행하겠다”며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나서 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모든 어린이시설과 어르신 사회복지시설까지 급식 안전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해서도 위생과 영양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HACCP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사전 차단하며, 부작용 정보에 기반해 이미 출시된 약의 안전성도 재검증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정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처장은 “현행 의약품?의료기기 허가제도를 전면 혁신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과 혁신 의료기기 지정 및 맞춤형 심사절차 마련도 추진하겠다”는 한편 “시중 유통 의약품 중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업계와 협력해 위생등급 인증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식의약 불법유통의 해결을 위해 온라인 사업자 관리책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규제혁신과 국제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고 특수 의료용 식품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맞춤형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항생제 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우리 제품의 글로벌 진입장벽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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