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제약업계 TOP 10

산업 / 이명진 / 2017-05-29 17:00:19
지난 22~28일 제약업계를 달군 10대 뉴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제약사 원료의약품 수출 효자 노릇 '톡톡'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제네릭(복제약)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수출액이 올해 최초 30억달러(3조36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료의약품은 원가 경쟁력에 있어 중국·인도에 다소 뒤처지지만 선진국 수준의 생산·품질관리 역량, 고난도 합성·양산 기술 덕에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원료 물질은 신약 임상이 진행되고,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판매가 활발해질수록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품목으로 꼽힌다. 여기에 대형 신약·복제약을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비용을 감안하면 꽤 매력적 수출 활로인 셈이다. 원료의약품 덕을 톡톡히 본 제약사들이 하반기에도 현 수출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광동제약, 3년 연속 임금·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광동제약이 3년 연속 임금·단체협약을 무교섭 타결했다. 광동은 평택지역화학노동조합과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양측은 올 임금협상·단체협약에 대한 사항을 전적 사측에 위임하는 합의서를 체결한 셈이다.
이날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에서 노조측은 상품 생산·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고, 사측은 합리적 제도 운영과 직원의 고용안정·능력개발·복지향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삼진제약 '전이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를 위한 표적항암제 개발’ 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관리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이성 유방암 표적 항암제 개발 과제 연구는 삼진제약·인천대(안순길 교수팀)가 지난해 2월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이뤄졌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양 기관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제 사업비는 향후 5년간 52억7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JW홀딩스, 인도 제약사와 286억원 규모 원료공급계약 체결
JW홀딩스가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 ‘그랜드 파마’에 286억원 상당의 항생제 신약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약으로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생산된 ‘어타페넴(항생제 신약)’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2020년부터 5년간 공급하게 된다.
그랜드파마는 원료를 활용한 완제품을 미국·캐나다 시장에 판매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5년간 공급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경우 계약기간은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이는 5년이 지나도 매년 그랜드 파마에 800만달러(90억원) 수준의 원료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란 방침이다.
경보제약, 보르테조밉 관련 특허권 취득
경보제약은 안정한 결정형 보르테조밉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보르테조밉(다발성골수종·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의 신규 결정 베타(beta)형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안정성이 우수한 보르테조밉을 제조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경보제약은 이번 특허권 취득을 계기로, 국내 발매 중인 보르테조밉을 향후 일본 시장에 발매할 계획이다.
삼성제약, 건강기능식품 GMP인증 획득
삼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적용업소로 선정돼 본격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GMP인증을 받은 삼성제약 화성공장은 제약·의약품에 대한 GMP는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건기식 GMP 적용업소 선정에 따라 국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다양한 제형(정제·캡슐·분말·액상·젤리·겔 등)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이번 GMP인증 획득과 함께 향후 제품 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란법 시행여파···상위 제약사 영업이익률 '상승'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7 제약·바이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이후 판관비율(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판매·일반관리비 비율) 감소로 올 1분기 상위 제약사(유한양행·종근당·한미약품·녹십자 등)들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9월말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연구개발 비용 지출을 상회할 만큼 판관비 지출이 줄어들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효과를 가져왔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신제약, 생산 중단 옴치료제 6월 재공급
신신제약은 원료수급 차질로 중단됐던 옴(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 강한 피부 질환) 전문 치료제 ‘신신린단로오숀’을 6월부터 재공급하기로 했다. 옴 치료제(신신린단로오숀)는 기존 공급업체의 원료수급에 차질(새로운 업체로 변경, 원료 수입가격 인상 원인)이 발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7개월간 공급이 중단된 제품이다. 이번 재공급 결정에 신신 측은 기업 이윤보다 사회적책임·국민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재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 "제약사 해외진출 30% 지원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회원사의 수출진흥을 위해 해외시장 조사·지사화 사업 등에 참여하는 국내 11개사(일동·조아·태극·한국유나이티드·대원·대화·신신·안국약품·에스텍파마 등)의 사업 참가비 일부를 직접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KOTRA)를 통해 기업이 희망하는 국가·서비스를 선택하게 되며, 수요·역량에 따른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사화·시장조사·바이어 발굴을 활용, 제품·기술수출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사 제품홍보 등을 위한 현지 로드쇼 개최·제품설명회·병원 학술대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금은 업체 부담금 중 약 30%이며, 1년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식약처, 유통기한 경과 건기식 판매중단·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전문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이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닥터큐톡스 제품을 판매중단·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닥터큐톡스는 유통전문판매업체 경희제약식품사업부가 건기식 전문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에 의뢰해 생산한 주문자 상표 부착(OEM) 제품이다.
유통기한이 경과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닥터큐톡스 15만8880포(1포 80㎖) 가운데 13만6060포가 판매됐으며, 현장 창고에 보관 중인 2만3820포는 전량 압류 조치 됐다. 식약처는 제조·유통 업체에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를 내렸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판매·구입처 등에 반품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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