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회사] ‘불황에도 우뚝’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인본경영’ 눈길

산업 / 김세헌 / 2014-01-11 22:55:26
회사가 직원에게 가장 원하는 것…‘幸福’

[토요경제 김세헌기자] 지난 1994년 설립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서희건설(대표 이봉관). 건설업계 초유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회사는 현재 도급순위 30위를 점유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길지 않은 시간에도 서희건설이 건실한 중견건설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봉관 회장의 ‘인본주의 경영’이 꼽힌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재산이다’는 회사의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강조한다. 이는 그의 ‘기업은 나라와 직원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으로 주식의 일부를 직원에게 배분하고, 2003년 3월에는 자본금 증가에 따른 이윤을 주주와 직원에게 무상증자를 통해 나누는 등 기업이 국민과 직원의 소유라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직원 건강·능력계발 투자 아깝지 않아…“사람이 최우선”


서희건설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 중견중소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본경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원동력은 직원들 상호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 회장의 ‘열린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회사는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수직체계를 과감히 탈피하고 팀 위주의 운영을 실행하고 이따. 또 다른 기업과 달리 일반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즉각 반영,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의 주인의식 함양은 자연스럽게 높은 직원만족도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서희건설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투자를 아끼지 않는가 하면, 투명한 인사관리를 통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나아가 직원들의 정년퇴임을 과감히 없애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스스로 물러설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통해 직원들의 평생직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왼쪽)이 공사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이 회장의 가장 큰 고민은 직원들이 회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전 직원이 힘을 합해 목표를 하나하나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회사가 발전하고, 동시에 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 회장 생각이기 때문. 이러한 이 회장의 열린 경영과 다양한 노사협력,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 제시는 회사가 창립한 이래 단 한 건의 분쟁이 없는 일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회사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직원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인본주의 정신의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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