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CEO 10명중 4명 강남거주 ‘집값 평균9억’

산업 / 이완재 / 2013-11-18 10:31:08
재계1위 삼성사장들 평균가격 11억4200만원…70억원 육박 CEO도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국내 10대 그룹 CEO 10명중 4명은 강남에 살고 보유주택 가격은 평균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CEO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공시가격 기준으로 분석 대상 479명의 평균 주택가격은 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경우는 합산해 계산했다. 보유주택 주소지 미상자는 제외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가격이 11억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 CEO들의 주택은 73명 중 63명(86.3%)이 서울 강남권에 있었다. 강북과 기타 지역은 각각 4명, 6명이었다.


현대차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8억9100만원이었다. 주택 소재지는 서울 강남(19명), 강북(13명), 인천·경기(14명) 등으로 나타났다.


SK와 LG는 각각 8억3천400만원, 8억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 외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그룹 CEO들의 보유주택은 평균 7억원대였다.


10대 그룹 CEO 전체로는 조사 대상 479명 가운데 41.5%에 해당하는 199명이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보유했다. 이어 서울 강북이 149명(31.1%)이었으며 인천·경기가 91명(19.0%), 기타 지역이 40명(8.6%)이었다. 조사 대상자 중 보유주택 가격 합계가 70억원에 달하는 CEO도 있었다.


재벌닷컴 관계자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실제 시세는 이보다 훨씬 더 높다”며 “10대 그룹 중에서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CEO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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