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맹점주와 함께 편의점 상생의 길 걷는다

산업 / 최병춘 / 2013-11-11 11:30:49
‘점주자문위원회’, ‘자율분쟁 해결센터’ 통해 가맹점주와 진정성 있는 소통 시도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올해, 편의점 업계의 분쟁 사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1등 편의점 ‘CU(씨유)’가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과 건전한 가맹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 가맹점주가 주인공이 되는 문화 만들어 ‘점주자문위원회’
지난 달 8일, 서울 삼성동 BGF빌딩 대강당은 전국에서 모여든 가맹점주들로 북적거렸다. BGF리테일 점주자문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각 지역의 점주 대표 15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BGF리테일은 지난 해부터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점주들의 점포운영 노하우 및 개선 의견을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점주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점주자문위원회는 영업부 자문 위원 72명, 전사 자문위원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상품(물류), 전산, 점포운영 3개 분야로 나뉘어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점주자문위원회라고 해서 무겁고 딱딱한 대화가 오고 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밝고 경쾌한 분위기다. 가맹점주들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개진한다. 주제 역시 편의점 운영에 있어 평소 직접 느끼고 생각해 온 소소담담한 이야기들이다.
이 날 가맹점주들이 논의한 주제들은 ‘모바일 점포관리 신규 기능 및 개선’, ‘동절기 매출 활성화 방안’, ‘장기운영점주 우대 방안’ 등 실질적으로 점포 운영과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참여한 가맹점주들의 토의 수준과 열정이 매우 높아 예정된 시간을 넘기기 일도 흔하다.

■ 가맹점주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 ‘자율분쟁 해결센터’
가맹점주들의 아쉬움과 쓴소리도 듣는다. BGF리테일은 6월부터 업계 최초로 ‘자율분쟁 해결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분쟁 해결센터’는 편의점 가맹계약 및 운영과 관련한 여러 분쟁들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율적인 분쟁 조정 기구다.
‘자율분쟁 해결센터’는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권위기관의 개입 이전 양자간의 자율적 노력을 선행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가맹사업자와 가맹본부 당사자들이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고 스스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지금까지 ‘자율분쟁 해결센터’에 접수된 분쟁사례 총 10여건 중 절반 이상은 이미 1차 조사 및 협의 과정에서 본사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그 외 본회의 상정 안건 역시 위원단의 공정한 조정에 의해 모두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냈다.
기존 ‘가맹선택권 강화 방안’이 상호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이라면 ‘자율분쟁 해결센터’는 가맹 계약 이후 혹여 발생할 수 있는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본사와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조정, 화해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가맹사업자들의 권익 향상과 업계의 발전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뿐만 아니라 업계의 자정기능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가맹점주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가맹사업자와 가맹본부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편의점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가맹점 수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CU 두드림 행사’
BGF리테일은 올해 가맹점 수익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CU두드림(Do Dream)행사’다. ‘CU두드림 행사’는 분기별로 전국 16개 지역별로 선정된 300여 개 모델점에서 점포 운영력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점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달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CU두드림(Do Dream)행사’에서는 동절기 유제품 운영 방안과 최신 소비트랜드에 맞춘 이슈 상품 소개, 3대 중점상품 존(Zone), 집기별 운영 포인트, 구매패턴에 따른 상품운영, 매출이익률 향상 방안, 마케팅 리포트 등 실제 점포의 수익성 증대에 도움되는 풍성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CU두드림 행사’는 모델점 체험과 더불어 본사와 가맹점주간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함께 열린다. 이 자리는 동일 지역 내 가맹점주들끼리의 교류의 장으로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가맹점주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본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해 초부터 투명하고 엄정한 가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맹선택권 4단계’, ‘Happy Call’, ‘가맹상담전문가(CSP)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콘도 지원 제도’, ‘가맹점주 자녀캠프’, ‘가맹점주 장학금 제도’ 등 다양한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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