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권 확보 위해 광양 LNG 터미널 지분 매각 검토

산업 / 유명환 / 2014-07-16 18:20:58
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자산·지분 선별 진행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 내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광양 LNG 터미널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 한 곳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LNG터미널은 해외에서 수입한 액체 상태의 LNG를 탱크에 저장했다가 기화 처리해서 제철공정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설비로, 저장용량은 53만㎘다.


포스코는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지분의 49%만 매각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매각 자산·지분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엠텍이 운영 중인 생활·산업 폐기물에서 귀금속, 희유금속을 채집하는 도시광산사업부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요 회계법인들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시험용 설비인 연산 60만t 규모의 기존 1공장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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