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누출 농경지·농산물 문제없어

산업 / 강수지 / 2013-11-04 11:43:51

▲ 지난해 경북 구미 불산누출 피해 현장인 산동면 봉산리의 한 농가에서 말라 죽었던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아났던 모습.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불산 누출사고가 일어난 구미 지역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구미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농산물 생산단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경지와 농산물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사고 지점 반경 3㎞ 이내인 경북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와 봉산리 일대의 농경지 40건(전 23, 답 17) 그리고 농산물 100건(쌀 59, 채소류 18, 과실류 22, 기타 1)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해당지역 농경지에서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 토양오염 우려 불소농도 기준(400ppm)보다 낮은 61∼279ppm의 불소가 검출됐다.


사고지점에서 1~2㎞ 떨어진 밭에서 나타난 최대 검출치 279ppm은 우리나라 17개 토양의 평균 불소함량(284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해당지역 농산물에 대한 조사에서도 불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정보의 신속한 개방·공유를 통해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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