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지난해 철강업계 전반의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현대하이스코는 6일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R(기업설명회)을 통해 2014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4.2% 늘어난 4조2143억원, 영업이익은 3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2013년말 냉연제품 재고의 미실현이익 실현분 564억원이 포함됐는데 이를 제외한 2952억원이 지난해 실질 영업이익으로, 이를 감안한 영업이익 증가율은 83.3%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강화와 중국 등 해외에서 성장세를 보인 자동차산업에 힘입어 해외 스틸서비스센터의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량화 설비증설에 대해 "자동차산업의 경량화부품 수요증가에 대비해 충남 예산과 중국 천진에 각각 핫스탬핑 설비 2기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9월까지 예산 경량화공장에 추가로 5기의 설비를 증설, 기존 연간 720만매 수준의 핫스탬핑 제품생산 능력을 2860만매까지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올 상반기 5Kw급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제품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백업전원과 소형 공랭식 시스템 등 신규 제품군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하이스코는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수익성 확보'란 올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중점목표로 ▲수익구조 개선 ▲사업기반 강화 ▲고객 중심 품질강화 등 3개 항목을 설정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전년보다 0.6% 늘어난 377만3000t의 매출량을 비롯해 전년대비 0.5%줄어든 4조1920억원의 매출액, 투자금의 경우 전년보다 84.6% 증가한 3233억원 등 2015년 연결 경영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분할 합병이후에도 수익성 위주의 전사적 내실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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