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에 10대그룹 총수 주식가치 1조1000억 폭락

산업 / 이완재 / 2014-01-05 11:24:29
삼성 이건희 회장 5천억·현대차 정몽구 회장 3천억 증발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새해 벽두부터 증시 급락으로 1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가치가 1조1000억원이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그룹 총수의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는 3일 종가 기준으로 26조2937억원으로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의 27조4408억원보다 1조1470억원(4.2%) 감소했다.


총수별로는 상장사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가 작년 말 11조3043억원에서 10조7731억원으로 5312억원(4.7%) 사라져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새해 들어 하락하면서 이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도 급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137만2000원에서 129만6000원으로 5.5% 떨어졌고 삼성생명 주가도 작년 말 10만4000원에서 현재 10만500원으로 3.4% 하락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6조625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116억원(4.5%) 증발했다. 현대차 주가는 22만4000원으로 작년 말보다 5.3% 하락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4448억원으로 이틀간 보유 주식가치가 1236억원(4.8%) 감소했으며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조917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56억원(3.3%) 줄어들었다.


이밖에 구본무 LG그룹 회장(-442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339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87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122억원) 등 총수들의 보유 주식가치도 새해 들어 수백억원씩 줄었다.


반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주식가치 감소액은 각각 57억원, 5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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